[생물] #4. 가오리(Stingray)

학명

가오리 (Batoidea)

 

종류

가오리는 연골어류로 다양한 종이 있는 동물 중 하나이다. 6 아가미 가오리, 심해 가오리, 둥근 가오리, 채찍꼬리 가오리, 강가오리 등 지금까지 알려진 종만 해도 약 220종이다.

 

부위

(1) 턱과 이빨

가오리의 입은 배 쪽에 있다. 일반적인 가오리 이빨은 뿌리와 치아가 외관상 보이는 부분에 있다. 이를 이용해 어패류 등을 부숴먹는다. 수컷 가오리에게 교두는 번식 수단 중 하나이다. 여기서 교두란 이빨의 융기 지점을 말하는데, 교두를 발달시켜 뾰족한 끝 부분을 일부 다른 이빨과 연결한다. 이렇게 번식기간에 수컷은 치아 형태를 바꾸고, 번식 계절이 끝나면 원래 이빨로 돌아온다고 한다.

 

(2) 호흡

기문은 일부 물고기와 양서류의 작은 숨구멍을 말한다. 가오리의 기문은 눈 바로 뒤에 위치해 있다. 눈 뒤에 위치한 데는 이유가 있다. 평소 가오리는 입으로 물을 마시고 산소 교환을 위해 아가미로 물을 내뱉는다. 이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가오리는 사냥할 때 입을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가오리는 기문을 통해 호흡할 수 있도록 방법을 바꾼다. 그래서 가오리는 사냥할 때 눈 옆에 위치한 기문으로 산소 교환해 침전물이 없는 물을 아가미로 들여보낼 수 있다. 대체 기관은 기공이 같은 양의 물을 끌어당길 수 없기 때문에 입보다 효율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가오리가 사냥을 위해 몸을 숨길 때만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방법이다.

 

(3) 몸

가오리의 납작한 몸통은 살아가는 환경 속에서 자신은 효과적으로 숨길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다. 가오리는 양쪽 날개를 이용해 모래로 자신의 몸을 덮어 숨는다. 하지만 눈이 몸 위에 있고 입이 바닥면에 있기에 사냥한 먹잇감을 확인할 수 없다. 대신 상어와 비슷하게 후각과 전기수용체를 사용한다. 

 

운동

(1) 번식

번식기에 수컷 가오리는 암컷을 찾기 위해 특정 전기 신호를 보낸다. 수컷이 마음에 드는 암컷에게 구애할 때는 바싹 다라 다니며 가슴 부위를 깨물며 밀착하여 짝짓기 한다. 대서양 가오리의 경우 짝짓기 기간이 굉장히 길다. 암컷이 배란을 하기 3개월 전에 7개월 동안 교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간에는 수컷 가오리에게 안드로켄 스테로이드가 분비되면서 공격성이 증가하여 긴 시간 동안 교미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가오리는 난태생으로 배에서 5~13마리가량의 새끼를 낳는다. 암컷은 태반 없이 자궁에 새끼를 품고, 태반 대신 난황낭에서 영양분을 공급한다. 출생 후에는 일반적으로 본능에 따라 독립적으로 살아간다. 여기에도 예외가 있는데, 민물 가오리는 새끼 가오리가 1/3 크기가 될 때까지 돌본다.

 

(2) 수영

가오리는 양쪽의 가슴지느러미를 사용하여 헤엄친다. 대게 꼬리로 방향을 조정하고 추진력을 얻는 다른 물고기와의 차이점이다. 가슴지느러미의 움직임은 파동과 진동 두 가지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 기복운동을 하는 가오리는 굴곡진 부위에서 속도가 느려지도록 보다 짧고 두꺼운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다. 끝으로 갈수록 얇은 가슴지느러미는 이동 속도를 높여준다.

 

먹이

가오리는 단단한 연체동물(조개, 굴, 홍합 등) 껍질을 부술 수 있는 특별한 턱을 가지고 있다. 사낭법으로는 먹이가 다가올 때까지 모래 속에 숨어있다가 "텐팅" 전략을 사용한다. 이는 숨겨진 가슴지느러미로 기질을 눌러 찍고 올라오면서 먹이를 입 쪽으로 끌어당기는 기술이다. 하여 가오리는 등 쪽 표면에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모래 바닥에 위장이 가능하다. 위장 후에는 상어와 비슷하게 입 주위에 위치한 전기 센서로 먹이를 감지할 수 있다. 예외적인 개체가 있는데 아마존의 민물 가오리는 곤충을 먹고 산다.

 

독

가오리 독은 척수에서 분비되는데 독 조직 세포와 점막 세포의 혼합물로 척추는 표피층으로 덮여 있다. 가오리 독침에 쏘이면 독이 표피를 관통해서 점액과 독이 함께 흘러들어 간다. 독에는 갈랙틴이란 균은 인간 내 세포를 죽이고 시스타틴은 독을 방어하는 효소를 억제시킨다. 인간에게 가오리 독은 아주 치명적이니 함부로 만지거나 위협하지 말아야 한다.

 

요리

출처 : 고흥 관광 공식 블로그

가오리는 전 세계적으로 요리재료로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찜, 회, 무침 등으로 다양한 요리방법이 있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조차 호불호가 강한 삭힌 홍어도 가오리상목 중 하나인 홍어를 삭혀 만든 음식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노랑가오리 '애' 먹방의 수요가 높아졌다. 어떤 크리에이터는 생물 가오리를 통째로 놓고 배 부분에 애를 놓고 즉석에서 갈로 잘라 먹기도한다.